전 호치민에 살아서 하노이를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매번 갈 때마다 필수 코스처럼 들렀다오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못가본 곳들이 많긴 하지만
가끔 아주 분위기 좋은 곳을 가게 되면
다음번에도 꼭 다시 와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한두번 가다보니 어느새 5번이나 다녀온 곳!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미 어느정도 유명한 곳이어서
아마도 다녀오신 분들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짜잔~ CIRCLE 이라는 카페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입구가 아주 좁습니다.
마치 만화속에서 어딘가 미지의 세계로 이어지는 듯한 입구~
입구에서부터 무언가 분위기 있지 않나요?
저는 사실 이곳을 검색으로 알기 전에 입구의 매력에..
저도 모르게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간판에 로컬 드링크라고 써 있어서
시원한 음료 한잔할겸 들어가본 곳!
간판 위 아래에 써있는게 주소입니다.
49 HANG QUAT
입구를 들어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래로 테이블이 보이네요.
카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계단을 따라 내려가봅니다.
제법 오래된 듯한 계단과 카페 건물의 모습.
인위적으로 청소해서 깔끔한 모습이 아니어서 오히려 더 매력적인 곳.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매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와~ 내부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이런 좁은 골목으로 내려온 곳에 이렇게 멋진 카페가??
적절한 조명과 햇볕이 섞이면서 묘한 느낌을 주는데..
어딜 찍어도 사진 좀 찍는 사람이 찍은 듯한 느낌을 주네요.
처음에 이곳으로 왔을 때 정말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또 오자고 했었고 지금은 올 때마다 한번씩 들릅니다.
물론 커피도 맛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커피의 맛과 분위기의 조화 그리고 의외의 장소.
보통은 지하에다가 이렇게 가게를 하는 곳이 잘 없는데..
그래서 더 놀랍기도 한 곳..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 주변 사람들.
마치 죽어가는 이 공간을 주인장이 살려낸 듯한 예술적인 느낌이 듭니다.
모르고 갔지만 이미 유명했던 곳이라 들었고,
호안끼엠 주변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다양합니다.
과일차 같은 경우는 대부분 맛이 진해서 맛있고,
커피도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좀 특이한 계란커피와 두리안커피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여행 오신 분이라면 평소에 못 마셔보는 메뉴를 도전해보시길 추천!
전 커피 종류는 거의 다 마셔본듯 합니다.
추천드리자면 가격이 비싼 커피가 맛있습니다 ㅎㅎ
이번엔 무난하게 모카 커피와 에플민트차를 시켜봅니다.
지금의 하노이의 선선한 날씨와 따뜻한 음료는 참 궁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의 분위기와도 참 잘 어울리는 듯한 음료.
커피의 맛도 중요하지만 카페의 분위기가 커피의 맛을 고급지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정말 베트남 와서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네요.
한국에서는 거의 믹스커피만 마셨는데 말이죠 ㅎㅎ
저녁에는 음악 연주도 하면서 바(Bar)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저녁시간에 와본적이 없어서 아직 들어본적은 없네요.
이 카페 분위기에 음악까지 더 하면 정말 황홀할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저녁에 한번 들러서 음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기타를 치지 않고 저렇게 놔두기만 해도 카페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로 나오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리는 카페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다 이유가 있죠.
구글에서 카페에 대한 평가를 확인해보실 수도 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으로 검증된 곳!
베트남을 처음 오시는 분을 데려가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하노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효과는 만빵일듯한 이곳!
찾으시기 쉽게 주소를 첨부합니다.
Circle coffee 라고 검색하셔도 되고,
주소 49 Hang Quat 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왼쪽 위에 표시된 위치가 카페 위치입니다.
주변에 갈만한 곳까지 해서 여행 일정에 참고하셔서 코스 짜시면 좋을 듯 하네요.
다음번에도 괜찮은 곳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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