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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숨은 맛집 & 명소 :: 찾아봐

호치민 뷔페 드마리스 2020년 새해맞이 돌격~!

by 꽃보다야옹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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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엊그제 일이네요.

이미 지나버린 작년!

2019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날과 마침 아버지 생신과 겹쳐서

2019년 수고했어~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이 둘을 한번에 축하 하기 위해

호치민 7군 롯데마트에 있는 뷔페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뷔페죠.

호치민에는 3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 집 근처 7군에 있는 롯데마트점을 찾았습니다.

 

 

 

 

 

 

롯데마트 곳곳은 이미 새해를 맞은듯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네요.

사진 찍으라고 포토존까지 설치되어 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ㅎ

차라리 벌을 받으라면 받겠습니다.

하지만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마치 모델처럼 주변의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올라섭니다.

이건 도저히 적응 안되겠어서 이미 포기한..ㅎㅎ

무관심한척 오늘의 목적지, 드마리스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갑니다.

 

 

 

 

 

 

드마리스 입구 도착!

큰 행사가 있지 않는한 거의 안 오던 곳이라..정말 오랜만입니다.

약 1년반만에 오게된 드마리스임다~

물론 뷔페는 언제든 환영이죠.

오늘을 위해서 어제 밤부터 준비했습니다. 마음의 준비.

이틀전부터 설레였던건 안 비밀..

한국에서 살 때도 그랬지만 뷔페는 자주 안 가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가끔 특별한 날만 갔었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어떤 메뉴가 어디 있나 스캔부터 해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베이커리 코너.

입구쪽에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되는 곳.

뭐~ 좋지만 아직은 우리가 만날 시기가 아니구나.

좀 있다 다시 보자 ㅋㅋ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다들 저처럼 날을 잡았나봅니다.

Happy New Year! Everybody!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 바로 일식 코너입니다.

이미 한바탕 초토화된 초밥들의 흔적..

제 베트남 친구들 중에도 회를 못먹어서

초밥을 못 먹는 친구들도 있던데..

요즘은 베트남 사람들도 일식을 많이 찾네요.

호치민 시내 곳곳에 일식 맛집이 많은데

그런 곳에도 베트남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점점 일식도 대중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일식 맛집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찾아뵙겠습니다 ^-^

 

 

 

 

 

 

사람이 많아서 음식 회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금방 금방 채워지는 따끈한 음식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이곳!

..은 바로 뷔페입니다.

음식을 먹기전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사진부터 찍어봅니다.

 

 

 

 

 

 

후식을 위한 다양한 빵들도 준비되어 있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음식을 다 먹고난 뒤 먹어줄것!

이 빵들에게 자리를 많이 양보할 수는 없죠.

그래서인지 어떤 빵이 있는지 굳이 관심은 가지 않는..

아직 식사전이라 더더욱 무관심해지는 녀석들 입니다.

 

 

 

 

 

 

한국음식 코너입니다.

다른 음식들은 이미 털려있어서 어딜 찍을까 고민하던 중..

그나마 좀 남아있는 튀김코너에 눈을 돌려봤습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진 맛이 일품이었네요.

의외로 김치가 별로여서 실망을 좀 했습니다.

한국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치가 맛이 없을 줄이야..(시무룩)

 

 

 

 

 

 

역시 어디를 가도 뷔페에서는 초밥이 진리입니다.

맛도 있고 배도 부르고 계속 찾게되는 기특한 초밥.

좀 더 다양한 초밥을 원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진짜 딱 한가지 아쉽다면 초밥 종류가 별로 없다는 거..

딱 있을 법한 초밥들만 있었네요.

회 종류는 초밥보다 더 없었네요.

 

 

 

 

 

 

달달하게 사르르 녹는 육회는 무조건 추천!

취향껏 다양하게 골라서 접시를 리필해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뭘 먹는지 보다가 따라 먹어보기도 합니다ㅋ

 

 

 

 

 

 

스테이크는 주문하면 바로 구워줍니다.

스테이크 소스가 5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있어서 맛있었고,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나 버섯 같은 것들도

따로 구워져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후식은 냉면이죠! 물과 비빔 둘 다 준비해서 먹어봅니다.

육수랑 양념이 맛있어서 둘다 기본적으로 맛있네요.

하지만 전 시원한 국물이 있는 물냉면이 취향입니다.

(뜬금없는 취향 공개..)

동생과 아버지는 물냉면을 기점으로 한접시 더~를 시전하십니다.

 

 

 

 

 

 

매장 한켠에 짐을 넣을 수 있는 것도 구비되어 있네요.

식사하는데 불편한 짐이 있다면 여기 넣어두시고 편하게 드셔도 좋겠네요.

뷔페에 이런 거 있는건 처음 보는데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작은거에 감동하는 고갱님들이죠.

 

 

 

 

 

 

입구에서 사진 한컷~

오른쪽의 벛꽃나무는 새해를 축하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북부 지방에서는 벛꽃나무 남부 지방에서는 노란꽃나무.

그렇다고 합니다.

어떤 나무라도 좋으니 새해에는 복 좀 주세요.

 

 

 

 

 

 

뷔페에 기본적으로 음료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와인같은건 따로 주문해서 마셔야합니다.

제가 와인을 잘 모르지만 가격이 만만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소화제도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이렇게 준비해두었네요.

맥주도 있고 한국 소주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드마리스가 총 4군데가 있었네요.

호치민에 3곳, 하노이에도 1곳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호치민에도 드마리스 외에 현지 뷔페도 참 많은데요.

현지 뷔페에는 한국 음식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만

나름 괜찮은 곳 많습니다.

 

무언가 축하할 일이 있다거나 누군가 축하할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은 드마리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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