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 바로 2부 시작해봅니다^^
이번 코스는 조그만 배를 타볼 수 있는 시간..
개인적으로 메콩강 투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였습니다..
너무도 고요한 숲길을 따라 흐르는 강물..
살짝 비끄덕 거리는 배소리와 함께..정말 힐링이 되는 거 같았습니다..
한 배에 3~4명 정도가 탈 수 있고 맨 앞에 뱃사공이 노를 저어 이동합니다..
오며가며 마주 치는 여행객들..
좁은 강을 아슬아슬한 것도 없이 아주 능숙하게 운전을 잘 합니다..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ㅋㅋ
저 작은 배를 타본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조용한 숲속에서 삐그떡거리는 소리와의 조합이 정말 좋았네요!!
그렇게 배를 타고 종점에 도착하면 또 다시 큰 배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
식당이라고 하기엔 정말 넓었습니다..
겨우 만원짜리 투어에 식사라 해봐야 간단히 먹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큰 규모에 놀랐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필 우기때라 그런지..곧 비가 내릴듯 말듯 합니다..
식탁에 음식들이 하나둘 셋팅이 되고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공같이 생긴 빵이 정말 맛있었네요..
빵 중간이 비어있는데..잠시 눈요기 한뒤 가위로 자릅니다..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드는건 왜 일까요 ㅋㅋ
쫀득한 식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네요..
옆에서 베트남 직원들이 하나씩 싸주는 리얼 오리지날 베트남 쌈~
역시 남이 싸주는게 더 맛있다는~
식사도 아주 좋진 않았지만..
정말 가성비 좋은 여행이라는 생각은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식사는 볶음밥, 모닝글로리, 빵, 월남쌈, 생선탕 등등 나름 푸짐하게 나옵니다..
마지막은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악어때..
냄새가 고약해서 잠시 사진만 찍었네요..
메콩강 투어..
어딜가도 오토바이 때문에 조금은 시끄러운 베트남에서..
모처럼 고요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가성비면에서도 강추드리는 여행..
아직 안가보신 분이 계시면 하루 시간내서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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