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 때문에 푸미흥 방문한 김에
가끔 생각나던 푸미흥 스타일(?)의 마사지가 그리워서
새로 생긴 곳을 가보자 싶어서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마사지샵
위치는 푸미흥의 아주 오래된 마사지샵 드림마사지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같은 골목이고 몇 걸음만 안쪽으로 걸으면 보이기 때문에
찾기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푸미흥 마사지가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호치민에 살 때는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몇몇 알기에
그 친구들도 볼겸 마사지 받으러 오곤 했는데요.
여기에도 혹시나 아는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ㅋㅋ
어쨌든 가본적 없는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눈에 뙇!
오픈한지 얼마 됐냐 물어보니 이제 15일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새로 오픈 한 곳이니 인테리어나 물품도 다 새거라서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듯 합니다.
푸미흥 대부분의 마사지샵은 오래 돼었고
그렇다고 관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닌걸 알기에
깨끗한 새로운 마사지샵은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오래된 마사지샵은 어두워서 깨끗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더럽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잠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물 한잔 얻어마시고 마사지방으로 올라갑니다.
아쉬운건 건물도 깨끗하고 좋은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없는 곳도 꽤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올라가봅니다.
역시 마사지룸 내부도 다른 곳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새 가게라서 엄청 깨끗합니다.
옷걸이 사진을 못 찍었는데 스탠드형 옷걸이가 아니라
벽에 붙어있는 옷걸이라서 별로였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곳에 옷을 걸면 옷이 후크에 걸려서 툭 튀어나오거든요.
이런 사소함의 차이가 중요한건데 아쉽네요.
스탠드로 사도 얼마 안할텐데 말이죠.
마사지베드도 그냥 다른 가게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 이 마사지베드가 마사지 받기에 좋은 구조는 아니거든요.
대부분의 푸미흥 마사지샵은 이런 베드를 쓰던데
이것도 그냥 취향차이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마사지는 잘 해서 기분좋게 잘 받았습니다.
당연히 반건이고 다음엔 4핸즈로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마사지사는 10명정도 있다는데 손님이 많으면 다른 마사지샵 친구들을
불러서 마사지를 받게 해줄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푸미흥 마사지는 돌고 도는 구조..ㅋㅋ
그냥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거 같아요.
깨끗한 가게 좋아하시면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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