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왁싱할 때가 되어서 알아보던중
열심히 구글링 하다가 알게 된 가게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고급진 가게는 아니지만 프라이빗하게 조용히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에 여자 사장 혼자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정도로 보이고
영어를 꽤 잘합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어로 대화했지만
처음엔 영어로 얘기하는데 외국인 손님이 많다고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하시고 위에 채팅 보이시죠?
거기서 시간 예약 하시면 됩니다.
구글 평가도 괜찮길래 도전해봅니다.
왁싱샵 위치는 빈컴 플라자 뒤쪽 골목에 있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막다른 골목 끝쪽에 가게가 있습니다.
코지 하우스 간판이 보이면 잘 찾으신겁니다.
구글 지도로 보면서 찾긴 쉬운데
지도 보면서도 길을 잘 못 찾으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아무튼 골목에 있지만 찾기는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끝에 보면 네일샵이 있는데 이 가게가 보이면 잘 찾으신거에요.
보통 그랩을 타고 오실테니 내려서 찾기는 쉬울거에요.
헤매거나 할 정도로 복잡한 위치도 아니고요.
1층 네일샵의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네일샵을 거쳐서 가는것이 아니라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됩니다.
네일샵으로 들어가시면 안돼요!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도 작은 표지판을 걸어놨습니다.
왁싱샵 입구는 개방되어 있는게 아니라 닫혀 있습니다.
문을 두드리니 열어줘서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때 뭔가 므흣한걸 해주는 곳인가 하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냥 분위기만 그랬음..
프라이빗도 너무 프라이빗한 너낌..ㅋㅋ
집을 하나 렌트해서 가게로 꾸며 놓은 모습입니다.
조용하게 혼자 프라이빗 하게 왁싱하기에 좋은 분위기입니다.
가게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들만 딱 있네요.
잠시 대기하다가 탈의하고 치마 같은걸 입으라고 하나 주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마를 입어보았습니다. 산뜻~ 시원~
왁싱을 오래동안 해왔지만 하기 전에는 항상 긴장이 되긴하네요.
당연히 묘한 설레임도..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왁싱을 꽤 섬세하게 잘 해줍니다.
약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엄청 꼼꼼하게 잘 해줘요.
다른 곳보다 덜 아프게 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가게를 차린지는 1년 정도 밖에 안됐다는데
그 전에 다른 가게에서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꽤 숙련된 기능공(?)인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왁싱 후 내 몸의 상태를 보면 실력을 알 수 있죠.
상처 하나 없이 말끔~
못 하는 곳에서 왁싱 받으면
어딘가 살이 뜯긴 곳이 한두군데는 꼭 있죠 ㄷㄷ
사실 나트랑에는 남자를 위한 브라질리언을 해주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호치민에서는 꽤 많았었는데 여기는 문의해보면
여자만 왁싱이 가능하다는 곳이 많았어요.
아니면 왁싱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한국인 여자 손님들이 많은 곳들이어서
괜히 눈치 보이는 그런 위치에 있는 곳이더라구요.
아무튼 아주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있고
왁싱샵 내부도 딱 1:1 프라이빗한 공간이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여자 브라질리언은 25만동
남자 브라질리언은 45만동입니다.
원래 브라질리언은 항x 까지도 포함인데 여긴 따로 받더라구요.
8만동 추가해서 총 53만동에 왁싱 잘 받았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하니 한번쯤 이용해보시는 것도..
앞으로 저는 여기만 이용할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실력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사장이 영어를 잘해서 소통하는데도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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