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생활 :: Life+

나트랑 5월의 더운 날씨와 기온, 우기가 빨리 왔으면..

by 꽃보다야옹 2024. 4. 23.
반응형

나트랑 5월의 날씨

 

 

벌써 나트랑 온지도 며칠 되었는데

새로운 곳에 기분이 좋아서인지

매일매일 안가본 곳을 가보고 있습니다.

5월에도 아마도 나트랑 많이 오실텐데

지금 여기 날씨도 많이 궁금하실거에요.

나트랑은 베트남 지도상으로는 남쪽에 있지만

이상하게도 중부지방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하지만 겨울철에도 나트랑은 달랏이나 다낭처럼

기온도 많이 떨어지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달랏의 날씨가 땀 많은 저에겐 딱 좋을 것 같지만

여기 나트랑도 꽤 잘 맞는 것 같아요.

..라고 땀흘리면서 말하는 1인..

 

 

 

나트랑 해변

 

 

 

역시 나트랑 바다의 매력에 오늘도 낮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덥습니다만 호치민보단 시원한 편입니다.

그냥 그늘에 앉아있으면 바람도 선선하고 괜찮네요.

호치민은 4월말 현재 체감온도가 40도를 넘기는 편인데

여기는 그래도 36도 정도로 적당히 덥습니다.

 

반응형

 

36도나 40도나 비슷한거 아닌가 싶으실텐데..

호치민은 거의 사우나 수준이에요.

특히 가장 더운 시간 오후 1시~4시 사이에는 숨막힙니다.

호치민보다 나트랑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정말 좋은 날씨네요.

적당한 더위와 적당한 바람..너무나 좋습니다. 

 

 

 

나트랑 바다의 매력

 

 

 

바다에는 수영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네요.

현지인들은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싫어해서

낮에는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낮에 수영하는 베트남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특히 베트남 여자들은 흰 피부에 엄청 집착하는 편이라

이런 더운 날에도 꽁꽁 싸매고 다닙니다.

낮에 자외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썬글라스 무조건 착용하시는게 좋고

썬크림 무조건 바르고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낮에 너무 눈부시네요.

 

 

 

나트랑 랜드마크 짬흥타워

 

 

 

밤에는 좀 덜 더울줄 알았는데 여전히 덥습니다.

저처럼 땀 많이 흘리는 체질인 분들은 땀 한바가지 흘리실듯..

아직 나트랑의 우기는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더운 날씨엔 한번씩 비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그나저나 여기 나트랑 메인 거리에는 한국 사람이 왤케 많은지..

야시장도 거의 90%가 한국 사람이네요.

나트랑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몰랐네요.

말로만 들었던 나트랑 짬흥타워는 생각보다 작네요.

밤되니 예쁘긴 합니다=조명빨

 

 

 

나트랑 문화예술센터

 

 

 

나트랑 광장 한복판 맞은 편에 멋진 건물이 있길래 무언가 봤더니

문화예술센터로 공연 같은걸 하는 곳이네요.

연말이나 새해에 공연이나 행사 같은 걸 많이 한다고 합니다.

겉모습으로는 인민청사위원회 정도 되는줄 알았네요ㅋㅋ

밤에도 덥긴하지만 그래도 바다라고 바람은 불어서 

어딘가에 앉아있으면 크게 덥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들도 해변가로 많이 몰리네요.

 

 

 

나트랑 광장

 

 

 

그래도 확실히 호치민보다는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도시인것 만큼은 확실하네요.

적당히 아담한 바다와 바다를 마주하는 호텔들과의 조화가

꽤 좋아보입니다.

호치민은 오토바이가 많은 그냥 도시 느낌이라서..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조용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별로일지도 모르겠네요.

비수기의 나트랑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곧 5월인 나트랑은

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34도 입니다.

더우니 무조건 반팔 반바지 입으시면 되겠고

건기라서 비가 오지는 않으니

조금은 더 편한 나트랑 여행이 되시겠네요.

나트랑 이제 막 살기 시작했지만 

또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건 사실이네요.

참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