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자유 여행하기 좋은 이유

웰컴투 나트랑

 

 

 

요즘 너도 나도 간다는 나트랑과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일단은 먼저 나트랑 부터 와봤습니다.

호치민하고는 어떤 다른 매력이 있을지 궁금해서 와봤는데요.

역시 호치민에만 살았던 저로써는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치민 10년차가 나트랑에 처음 와본 느낌을 생생하게 후기로 남겨봅니다.

 

 

 

호치민 시내의 야경

 

 

 

지겨워진 호치민 생활

 

호치민

분명 매력적인 도시인 것은 맞지만

10년차로써는 지겨워진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베트남에 살다보니 지인들이 가끔씩 놀러오는데

사실 호치민에서는 가볼만한 곳이 많지가 않아요.

예전에는 관광객들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많이 줄어든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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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인타운 푸미흥만 가봐도 

예전에는 여행자 티 풀풀 나는 사람들이 참 많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그냥 그 동네 사람들만 보는 느낌이 듭니다.

자주 가던 곳도 갈수록 안 가게 되고 

가고 싶은 곳도 없고..

그래서 선택한 나트랑행

 

 

 

나트랑의 바다

 

 

 

바다가 주는 상쾌한 느낌

 

나트랑 도착하자마자 바닷가로 나와봤습니다.

한국 사람들 무쟈게 많네요. 한인타운인줄..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여유있는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말이 참 적응 안돼네요.

아무튼 나트랑 바다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끝이 보일 정도의 길이의 해변인데요.

바다가 있는것 하나만으로도 올만한 곳이다라고 느껴지네요.

다낭 미캐비치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개인적으로는 나트랑의 바다가 더 예쁜 것 같네요.

 

 

 

 

 

 

나트랑은 작은 동네

 

호치민에 비교하자면 정말 작은 나트랑입니다.

덕분에 그랩 타고 다녀도 차비가 정말 작게 나오는 편이네요.

호치민 7군에 살았을 때에는 무조건 1군으로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야해서 참 불편했는데

나트랑은 중심가가 꽤 작은 편입니다.

어차피 여행오시면 중심가 근처만 돌아다니실테니..

작아서 있는 좋은 점이있죠.

구글 맵 키고 여행하기 쉬운 곳입니다.

초보라도 가능한 수준으로 길도 쉽고

해변따라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나침반 역할을 해줍니다. 

호텔이 있는 쪽이 바다 쪽이니까요.

 

 

 

 

 

 

확실히 저렴한 물가

 

호치민은 사실 물가가 꽤 비싼 편인데요.

여기 오자마자 느낀건 식당부터 해서 마사지, 쇼핑몰 등등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흥정은 필수로 해야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저렴하고

숙소비나 호텔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가성비 좋은 여행 원하시면 딱 나트랑이 좋겠네요.

 

 

 

 

 

 

꽤 좋은 나트랑 관광지의 치안

 

여기저기 밤늦게도 돌아다니면서 위험하다고 느껴본적이나

가지 말아야할 길이라던지 그런 느낌이 확실히 덜 합니다.

호치민은 밤 늦게 폭주족도 있고 위험한 동네도 있는데

여기는 확실히 안전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한국 분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기본적으로 간단한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담시장만 가봐도 얼마? 비싸? 안돼? 등등

베트남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한국어 패치가 되어있습니다.

여행 오는 분들 입장에서는 편하게 다닐 수 있겠습니다. 

  

 

 

나트랑은 3박이나 4박5일정도 일정이면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시 또 오는 이유는 

나트랑이 휴양지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있지만

힐링하면서 휴식하러 오는 분들도 많거든요.

아마도 힐링하러 오는 분들한테는 딱 적당한 곳인 것 같아요.

 

호치민만 살았던 나..

나트랑에 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