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 부산 항공권 국제 환승으로 돈 아껴보기

 

 

 

 

부산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오고 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도 고향이 부산이라서 매번 한국 들어올 때 마다

비행기 표를 알아보는데 부산 직항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물론 부산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비쌉니다.

진짜 부산 호치민 비행기표 너무 비싸요 ㅠ_ㅠ

그래서 비행기 값 아끼려고 대부분 인천으로 가서 직항을 타는데요.

매번 부산에서 인천으로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하죠.

이번에 한국을 들어오면서 국제 환승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국제 환승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제 국제 환승 경로는

베트남 호치민 - 일본 오사카 - 부산 김해 였습니다.

비행기 값 아껴볼려고 이 추운 날에 고생 좀 했는데요.

너무 없는 정보라 경험담도 나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늘은 호치민에서 부산으로 가는 '국제 환승' 에 대해 포스팅 해봅니다.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비행기 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물론 호치민 - 부산 직항도 있었지만

다른 곳을  경유하는 항공편에 비해 약 1.5배에서 2배 정도 비쌌습니다.

보통이라면 평소처럼 호치민-인천으로 갔을텐데

어차피 인천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려면 추운데 고생해야하니

이번에는 다른 곳을 경유해서 부산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이용해보자!

그렇게 다른 곳 경유하는 항공편을 알아봅니다.

두 곳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1. 베트남 호치민 - 베트남 하노이 - 부산 김해

2. 베트남 호치민 - 일본 오사카 - 부산 김해

 

이 두 항공편을 두고 고민하다가 2번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제가 예약한 항공편은

베트남 호치민(비엣젯) - 일본 오사카(제주에어) - 부산 김해 였습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고 보니 환승을 할 때 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환승할 때 짐을 찾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이동이 되는지

아니면 짐을 찾고 환승을 해야 되는지 였는데요.

이에 대한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정답은 짐을 찾고 환승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차피 경유해야해서 공항에 있어야 하니

입국 심사를 하지 않고 짐만 찾아서 게이트에서 대기해서

환승할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하고 짐을 찾고 다시 출국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제가 가진 환승 시간은 2시간 이었는데 살짝 빡빡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유있게 환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일본 오사카 도착 - 입국 심사 - 짐 찾기 - 터미널 이동 - 출국 심사 - 게이트 대기

아무 것도 몰라서 인지 게이트 대기하는 것 까지 해서 약 1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오사카 공항에는 제 1 터미널과 제 2 터미널이 있는데요.

비행기가 도착한 곳을 제 1 터미널이었고

제가 이용할 제주에어는 2 터미널로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이건 항공사마다 다를 듯 합니다.)

입국 심사 후 나온 뒤 2층으로 올라가서 옆 건물로 넘어가서

1층으로 이동 후 2 터미널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잘 몰라서 곳곳에서 물어봤었는데

생각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답답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해외 국제 환승은

다 이렇게 입출국 심사를 다 거쳐야만 하는 듯 합니다.

좀 편하게 할줄 알았는데 그냥 제 생각이었던 듯 하네요 ^-^;;

입국 심사 없이 바로 게이트에서 대기하다가 타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짐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고생을 덜 했는데

만약 짐이 많았다면 완전 개고생했을 듯..;;

 

비행기 표 조금이라도 더 아껴볼려고 검색들 많이 하실텐데요.

부산경남에 사시는 분들은 인천에서 내려와야해서

이 추운 날에 고생들 많이 하실겁니다.

그렇다고 매번 비싼 부산 직행을 탈수도 없고 말이죠 ㅠ_ㅠ

국제 환승에 대해서

특히나 베트남 호치민 - 오사카 - 부산으로 오는 항공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이렇게 경험담으로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이 추운 날엔 비행기표 값 아껴서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드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