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대한 안전은 아무리 많이 말씀드려도 부족합니다.
왜냐면 그만큼 택시에 의한 사건/사고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는 언어가 안통하는 요인이 가장 큽니다.
베트남은 일반적으로 영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은 어릴때부터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지만,
베트남은 영어를 배우려고 마음 먹어야 아는 정도이기 때문에
어딜가서 영어를 쓰면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고
그 마저도 영어 발음이 좀 베트남화 되어있어서 알아듣기도 힘듭니다.
물론 저희의 영어 발음도 못 알아듣지요.
보통의 택시 사기는 공항에서 많이 이뤄집니다.
공항에서 이제 막 나온 정신없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기를 당하는지 알아볼까요?
첫째
흔한 성씨를 부르며 마중 나온척 한다.
실제로 공항에 여행사에서 픽업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걸 이용해서 사기를 칠려고 하는 수법으로,
한국의 흔한 성씨인 '미스터김' '미스터박' 등을 부르며 마중 나온척 합니다.
일단 불렀는데 그 사람이 김씨나 박씨일 경우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긴합니다.
말이 안통하는 상황이니 그 사람이 누군지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할수가 없을테니까요.
그 차를 타는 순간 어디로 끌려간다거나 돈을 뜯는다거나 한다고 합니다.
주위에서 겪으신 분들 이야기도 몇번이나 들은적 있습니다.
좀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시면 차를 세우고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시는게 안전합니다.
그리고 꼭 여행사에 확인을 해서 차량 번호라도 받아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공항 톨게이트 비를 운전 중 달라고 한다.
공항 톨게이트 비는 1만동, 한국돈으로 500원 입니다.
딱 여행자거나 베트남 초보인 티가 난다면 톨게이트 비를 갑자기 요구합니다.
보통은 톨게이트 비는 택시에서 내릴때 1만동 얹어서 주는 방식이지만
일단 먼저 달라고 한다는 것은 사기를 칠 징조이므로 주의합시다.
절대 지갑을 주시면 안됩니다.
지갑을 건내는 순간 보고 있는 사이에도 지갑의 돈이 절반정도는 털리는걸
호텔가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으로 보고 있으니 그런짓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그들은 아주 프로 입니다. 눈보다 빠른 손!
택시를 탔는데 무언가 달라고 한다면 톨게이트 비라고 생각하시고 1만동 주시면 됩니다.
택시비를 위해 공항에서 50/100달러 정도는 환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환전을 하시고 지갑은 가방속에 두시고 베트남돈만 주머니에 얼마정도 들고 계세요.
그럼 만약 사기를 당한다해도 그 일부인 소량의 돈만 잃게 되니 다행이죠.
지갑에 3000달러 있던거 절반 털리신 분도 봤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그나마 사기가 덜한 베트남 택시 회사의 선두주자인
비나썬과 마일린 택시를 추천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택시를 탈때도 주의 하셔야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택시 회사의 전화번호 입니다.
차 옆문에 있는 숫자가 회사 전화번호인데요.
비나썬 38 27 27 27
마일린 38 38 38 38
이 번호가 다른 택시가 있다는걸 염두해두시고,
외우기 쉬우니 기억해두시면 가짜 택시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 기사가 회사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큰 회사라고 해도 외국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사기치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특히 아직 베트남을 몇번 방문 안해보셨다거나 처음이신 경우
각별히 주의하셔서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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