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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 :: Life+

베트남 주재원 그리고 현지채용..

by 꽃보다야옹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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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이 경기가 워낙 안좋고..취업이 어렵다보니..

 

해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기업을 운영하시는 지인분도..

 

채용공고를 올리면 약 200명정도 지원신청을 한다는군요..

 

5년전과 비교했을때 약 10배정도 많아진거라고 하십니다..

 

 

 

기업규모가 어느정도 큰 경우에는 보통 주재원 몇명, 현지채용 몇명 이렇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기업규모가 작아질수록 주재원은 임원급정도 아니면 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현지채용으로 인원을 모집을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베트남에 와서 베트남어도 배우고 현지에 적응하면서 사는 분들도 많아지고..

 

그 베트남어를 할줄 안다는것..그리고 현지에 적응정도가 곧 업무능력의 차이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베트남어도 중요하겠지만..베트남인들의 문화 그리고 그들에 대해 이해를 못하면..

 

당연히 업무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 뉴스

 

 

 

그리고 그런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기업입장에선 당연히 현지채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주재원과 현지채용의 차이는 엄청 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줄여야되는건 당연한 이치죠..

 

 

 

보통의 주재원들은 월급도 현지채용보다 높을 뿐더러..복지가 좋습니다..

 

주거비 + 자녀 교육비 + 상여금 + 퇴직금등에서 월등히 차이가 납니다..

 

한마디로 비유해보자면

 

주재원은 대기업, 현지채용은 중소기업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말도 안되게 비교가 되면 현지채용되서 일하시는 분의 기분은 어떨까요?

 

처음엔 당장 일해야되고 기왕 해외까지 왔으니 앞날을 보고 열심히 일해보자~

 

그 파이팅이 얼마나 갈까요?

 

그렇다고 해외 그것도 미국같은 선진국이 아닌..

 

베트남에서의 경력이 한국에 다시 돌아가도 잘 먹힐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뉴스

 

 

 

주변에 현지채용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도 주재원과의 비교에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근무환경? 좋을 수가 없습니다..대기업 아니면요..

 

아직 베트남은 주6일 근무입니다..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야근은 당연한 것이며, 주말도 다 반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환경인데도..급여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라면??

 

굳이 올 이유가 없지 않나..생각해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입사한뒤 해외로 주재원으로 파견되는 경우인데요..

 

물론 이 경우도 근로조건이나 복지조건을 잘 확인하고 결정하셔야합니다..

 

주재원 파견이라고 해서 모두 다 좋은 조건은 아니니까요..

 

 

 

 

해외 생활이 단순히 쉽지만은 않습니다..

 

단지 여행 몇번 와보고 베트남이 좋아서..여기 살고 싶어져서..

 

베트남으로 일자리를 알아보시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웬만한 탄탄한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 파견나오는 경우는 환영이나..

 

그게 아니라면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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