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4년간 살면서 놀러가본 아파트 후기..

 

제가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지인들이 사는 곳에 가끔씩 초대받거나 쳐들어갑니다 ㅋㅋ

 

7군뿐아니라 4군, 빈탄군까지 있으니..

 

그쪽에 살려고 준비중이신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이어갑니다..

 

아!! 그리고 살아본게 아니라 몇번 가본거라..

 

실제 거주자분들하고는 생각이 다를수있다는 점

 

미리 염두해두시고 가볍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푸미흥 : 가든코트]

 

크레센트몰 공원앞에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해있죠..

 

골든로터스라는 찜질방쪽 건물입니다..

 

인프라가 좋고 아주 조용한 동네입니다

 

1층으로 내려 가면 길따라 쭉~ 식당,마트,헬스장 등등 많이 있고..

 

길 중간에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있어 밤에 돛자리 하나 깔고 앉아서 쉬기 좋습니다..

 

물론 크레센트몰 앞이니 산책코스로 크레센트몰까지 다녀와도 딱 좋죠..

 

집은 좀 오래됐습니다..구조가 좀 구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비싸더군요..

 

다른건 다 좋은데 집값이 비싸서..저라면 여기에 살진 않을거 같네요..

 

그래서 좀 아쉽습니다..가격 빼고는 다 괜찮은 곳이라..

 

 

 

[4군 : 리버게이트]

 

위치가 좋다고 한때 많이 떴던 아파트죠..

 

여기는 실제 거주자는 얼마 안되는거 같고..

 

에어비엔비 등 숙소로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딱 봐도 여행자 같은 분들이 쉴세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수영장을 가보면 다 외국인들입니다..썬텐한다고 북적거립니다..ㅋ

 

저녁엔 그래도 조용한 편이나 낮에는 정신없습니다..

 

1층엔 커피숍 편의점 등 몇개의 상가를 갖추고 있고..

 

아파트 뒤로 돌아가면 로컬가게들이 많이 있어 생활하기에는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너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정신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1군하고 가까운 위치는 좋으나..그것때문인지 가격이 비쌉니다..

 

먹을것 등등 장보러 가기에는 편의점 말고는 걸어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 한국마트 또는 큰 마켓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굳이 4군에 살고 싶다면..

 

여기 말고 바로 맞은편 밀레니엄 등등 아파트가 많은데

 

차라리 다른 곳을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냐베 : 실버스타(흥록팟)]

 

냐베 입구쪽에 있는 황안잘라이3 바로 근처에 있는 새로 지은 아파트입니다..

 

아..새로 지었다기엔 벌써 1년반은 지났네요..ㅋ

 

그냥 평범한 아파트입니다..대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괜찮은듯 합니다..

 

그래도 냐베쪽은 교통이 불편한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랩이야 부르면 오지만..급하게 택시를 타고 싶을땐 이 아파트엔 택시가 없습니다..

 

굳이 택시 타려면 황안잘라이3까지 나와야합니다..

 

마트같은 경우는 배달시켜도 되지만..황안잘라이3에 있는 이온마트 이용하셔도 되고..

 

길 맞은 편에 푸황안 아파트에 한국마트도 있으니 장보러 가셔도 됩니다..

 

 

 

[빈탄군 : 빈홈 센트럴파크]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기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인프라는 아주 훌륭합니다..단지내에 백화점같은 랜드마크 건물까지 있으니..

 

한국식당도 좀 있고..다양한 편의시설이 많아 생활에 불편함은 없을거 같습니다..

 

1군과 바로 인접해있어서..시내에 나오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엔 항상 막히는 길이라 염두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곳이긴 하나 여기도 에어비엔비 숙소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조용한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로 안맞을듯 합니다..

 

당연히 가격은 좀 비싼편입니다..

 

딱 한가지 탐나는게 있다면 이 아파트안에 있는 공원입니다..

 

너무 이쁩니다..ㅋ

 

요즘은 2군에 새로운 아파트들도 많은데..

 

만약 제가 이쪽 근처에 산다면 빈홈말고 다른 조용한 아파트를 찾을거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듯하여 다음글에서 또 이어가도록 할께요..

 

글쓴 내용을 보시면 마트 장보는걸 적었는데..

 

이게 참 살면서 중요한 포인트더라구요..

 

마트에서 배달해서 먹는거랑..직접 가서 고르는건 분명히 차이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