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짜파구리 베트남에서 인기 몰이 준비중?

 

짜파구리 라고 하면 라면 좀 즐겨 드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먹어봤을 법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인데요.

오래 전부터 2가지의 라면을 섞어먹는게 유행을 했었는데요.

저도 가끔 좋아하는 라면 2개를 같이 끓여서 먹어보면

마법의 스프가 2개라 그런지 묘하게 맛있더군요.

이번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 속에 나왔던 짜파구리가 다시금 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안 드셔본 분이라도 짜파게티의 짜장맛과 너구리의 얼큰한 맛을 떠올려보면

대충 어느 정도 맛일거라고 예상이 되시나요? ㅎㅎ

영화 기생충 덕분에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조여정이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입니다.

게다가 그냥 짜파구리가 아닌 채끝살이 들어간 채끝 짜파구리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채끝살과 짜파구리와의 조합이라니..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

아마 채끝살도 덩달아 잘 팔릴 듯 합니다.

그냥 짜파구리는 먹어봤지만 채끝살과의 조합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네요.

 

 

 

 

 

 

이번에 농심이 무려 11개 국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친 단어

람돈 (Ram-don) 으로 표시가 되는데 똑같이 표시를 해놨네요.

그림과 적절한 설명으로 따라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채끝살은 따로 구매하셔야 한다는 점~

참고로 조리해드실 분들을 위한 간단한 팁!

마지막에 스프를 넣을 때 짜파게티 스프는 다 넣어도 되지만

너구리 스프는 다 넣으면 많이 짜기 때문에

적절하게 넣으시고 드셔야 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2/3 정도 넣으면 딱 적당하더군요.

 

 

 

 

 

 

베트남에서도 농심이 이때다 싶다! 라는 생각인지

 

"짜파구리"

영화에서 나오는 음식

"기생충"

 

이라고 광고 문구를 넣고 유통량을 늘린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도 기존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다시 한번 사서 먹어보는

짜파구리 붐이 한번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북을 워낙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이고

더군다나 인증샷 찍어 올리는 걸 정말 즐기는 사람들이라

지금의 짜파구리의 인기가 베트남과도 궁합이 잘 맞을 듯 합니다.

저도 베트남 친구들을 초대할 기회가 있으면

제 라면 내공으로 맛있는 짜파구리를 대접 해봐야겠습니다.

 

 

 

 

 

 

페이스북을 뒤져보던 중 베트남인이 소개하는

"야식으로 먹으면 가장 맛있는 10가지 음식" 에 짜파구리가 포함되어 있네요.

이 10가지 음식에는 짜파구리 외에

양념 통닭, 치즈 떡볶이, 조개탕, 오징어 볶음, 파전, 라볶이, 설렁탕, 콘 치즈, 두부 수프(?)

이렇게 9가지 음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스트를 보니 다 인정이 되는 맛있는 한국 음식들입니다 ㅎㅎ

 

 

 

 

 

 

베트남에서도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예전부터 판매했기 때문에

이번 기생충 짜파구리의 인기가 베트남에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베트남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가 많은데

이제 짜파게티와 너구리까지 동참하게 됐네요.

이번 주말에 짜파구리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일요일엔 내가 짜파구리 요리사~

채끝살이 부담스러우면 그냥 짜파구리도 맛있으니

기생충 인기와 더불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