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2군 타오디엔 반미 맛집 동네에서 유명한 로컬 맛집

2군 타오디엔 반미 맛집

 

 

 

제가 1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먹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솔직히 2군 타오디엔에는 맛집이 별로 없는데요.

거의 다 프렌차이즈 식당이 많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살다보니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들도 많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의 추천 맛집 메뉴는?

 

반미 입니다!

반미 싫어하는 분은 본적이 없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꼭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군 타오디엔 반미가게

 

 

 

사실 이 가게 옆 가게는 가수 성시경님이 와서 먹었다는 쌀국수 집이 있어요.

그 집은 솔직히 제가 먹기엔 맛있지 않았는데

성시경님이 왔다간 이후로 유명세에 손님이 많아진건 사실입니다.

저 가게에 대한 소개는 다음번에 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저의 최애 빵인 반미에 대해서만 집중하기로 해요.

맛집이 많이 없는 2군이라 더더욱 자주 이용하는 가게가 되었는데요.

반미가 맛있으려면 필요한 필수요소는 무엇일까요?

빵과 내용물이겠죠?

빵은 직접 만든데다가 내용물이 듬뿍 들어가있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반미 가게 가판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반미 만드는 인원만 4명이 넘습니다.

정말 불티나게 팔리는데  

이정도면 반미 팔아서 집 몇채는 샀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직접 사가는 사람도 많지만 그랩 배달로 주문해먹는 사람도 많은가봅니다. 

물론 저도 집에서 시켜먹는 경우가 더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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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에 있다보니 찾기도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현지인 손님들이 엄청 많은 로컬 맛집입니다.

반미 집이라고 다 이렇게 손님 많은건 아닌거 알고 계시죠?

 

 

 

반미 속 내용물

 

 

 

빵 크기는 보통 반미와 비슷하지만 내용물이 아주 풍성하게 들어갑니다.

특히 돼지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는데요. 

Heo quay 라고 돼지고기를 걸어놓고 돌려가면서 구워내는 고기가 있는데요.

이 고기 맛이 기가 막힙니다.

맛도 맛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식감이 큰 몫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반미의 가격이 2만동이라니..괜찮지 않나요?

괜히 손님이 많은게 아닙니다.

 

 

 

이 가게의 또 다른 메뉴

 

 

 

이 가게는 반미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를 따로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쌀로 만든 얇은 면과 같이 먹는건데 이것도 엄청 맛있어서

제가 즐겨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보통 반미 하나로 배가 안 찰때가 많은데 이거 하나 같이 먹어주면 

그냥 식사 한끼 뚝딱입니다.

면 말고 밥 메뉴도 있습니다.

이 음식은 느억맘을 위에 뿌려서 먹는데요.

느억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100%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반미 속 돼지고기

 

 

 

이상하게 뭘 먹을지 애매한 날이 있을 때

저는 반미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아침에 먹어도 좋은 메뉴지만

저녁에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고기를 저렇게 많이 주고도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알찬 반미

그야말로 1,000원의 행복입니다.

아직까지 베트남에선 몇천원으로 한끼가 해결이 되니

그런 면에서는 입맛이 로컬화가 되면 참 좋습니다 ^^;

 

 

 

Banh Mi Tuyen Ky

 

 

 

2군에 계시다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랩으로도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랩으로 먹으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건 감안하셔야 해요.

지금은 나트랑에 살고 있어서 못 먹지만 

여전히 한번씩 생각나는 반미네요.

좀만 기다려라 먹으러 가줄께~